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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전 흑백 이순재 모습은? 꽃할배 아닌 꽃미남

47년전 흑백 이순재 모습은? 꽃할배 아닌 꽃미남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나무들 비탈에 서다' 스틸컷 / 사진제공=한국영상자료원
사진='나무들 비탈에 서다' 스틸컷 / 사진제공=한국영상자료원


이순재의 47년 전 흑백영화 속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자료원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보유 극영화 발굴공개 언론시사회를 열어 지난 3월 11일, 1970년대 종로에서 순회 영사업을 하던 연합영화공사의 한규호 대표로부터 그간 유실돼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던 한국 극영화 94편을 포함, 총 450편의 필름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개된 작품 가운데 최하원 감독의 데뷔작 '나무들 비탈에 서다'(1968)에 출연한 이순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황순원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에서 이순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제대한 뒤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재벌집 아들 현태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었다. 함께 공개된 영화 속 47년 전 이순재의 젊은 시절 모습 역시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영상자료원은 올해 중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 이들은 '나무들 비탈에 서다'에 대해 "한국영화가 동시대 유럽의 영화와 어떻게 공명하는 지를 보여주는, 한국영화의 다양한 흐름 중 모더니즘 계열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며 "1960년대 후반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데뷔작"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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