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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제작 '메이드인차이나', 6월 개봉 확정

김기덕 제작 '메이드인차이나', 6월 개봉 확정

발행 :

김소연 기자
한채아와 박기웅/사진=영화 '메이드인차이나' 스틸컷
한채아와 박기웅/사진=영화 '메이드인차이나' 스틸컷


김기덕 감독의 '메이드인차이나'가 개봉일을 6월로 확정지었다.


'메이드인차이나'(감독 김동후·제작 김기덕필름) 측은 21일 6월 개봉을 결정짓고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27회 도쿄국제영화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선보여지긴 했지만 오는 6월 정식 개봉하게 되는 것.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박기웅 분)과 식약처 검사관 미(한채아 분)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드라마. 김기덕 감독이 여섯 번째로 각본 및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박기웅/사진=영화 '메이드인차이나' 스틸컷
박기웅/사진=영화 '메이드인차이나' 스틸컷


박기웅은 진실에 목숨을 건 남자 첸으로 변신해 남성미를 뽐낸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도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박기웅의 강렬하면서도 절박한 눈빛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산 장어의 수은 재검사를 요청하기 위해 한국에 온 첸과 대립각을 세우는 식약처 검사관 미 역할은 한채아가 맡았다. '메이드 인 차이나'를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한채아는 진실을 숨겨야 사는 여자 미 캐릭터를 통해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채아/사진=영화 '메이드인차이나' 스틸컷
한채아/사진=영화 '메이드인차이나' 스틸컷


김동후 감독은 "이 작품은 한국사회, 즉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영화"라며 "오염된 장어처럼 우리 사회도, 우리 자신도 오염된 것은 아닐지 적나라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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