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경성학교'의 배우 박보영이 노출 연기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눙쳤다.
박보영은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의 개봉을 앞두고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보영은 "30살이 되기 전 기반을 쌓아서 그 이후에는 안정적인 느낌의 연기를 하고 싶다. 지금보다 안정적인 느낌의 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노출 연기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며 "다양한 역할을 보면서도 빼놓은 하나가 그것"이라고 웃음지었다.
박보영은 "아무리 생각해도 안될 것 같다. 관객들이 안 보러 올 것 같다"며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이 상태로는 곤란할 것 같다. 겸손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빨리 알아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벌'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한 '경성학교'는 일제 치하였던 1930년대 외딴 곳에 위치한 여학생 기숙학교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일을 그린 작품. 박보영은 몸이 약해 전학 온 여주인공 주란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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