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은우가 파격적인 연기를 예고했다.
이은우는 7월내 개봉을 앞둔 영화 '가부키초 러브호텔'에 주연을 맡았다.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2014년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후, 하와이영화제,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초청받으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은우는 남자친구 몰래 은밀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유학생으로 파격 변신한다.
'가부키초 러브호텔'은 환락의 거리 가부키초에 위치한 러브호텔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 커플들의 은밀하고 아찔한 24시간을 그린 이야기.
이은우는 케이블채널 CGV 'TV방자전'에서 춘향 캐릭터로 뜨거운 호평을 받은 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에서 1인 2역의 파격적인 연기로 많은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률 감독의 영화 '경주'에서는 미스터리한 미모의 미망인 역으로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매력적인 신스틸러로 인정받기도 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은우는 남자친구와 마트에서 다정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과 낯선 남자와 침대 위에 마주앉아 있는 모습으로 각각의 장면에서 상반된 표정을 하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로 손꼽히는 이은우는 영화 속에서 일본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유학생 연기를 위해 일본어 선생님에게 특별과외를 받으며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대사 전부를 암기하는 열정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또한 '뫼비우스' 이후 또 다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는데 있어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감독과 작품에 대한 믿음으로 행복하게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혀 영화 속 이은우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다.
'가부키초 러브호텔'에는 이은우 외에 '기생수'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소메타니 쇼타와 AKB48 출신의 핫한 여배우 마에다 아츠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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