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크루즈가 '미이라'(The Mummy)와 만나면 어떻게 될까? 9년 만에 리부트되는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미이라'가 톰 크루즈의 캐스팅을 확정 발표했다. 2017년 6월 9일 개봉을 목표로 준비중인 '미이라(가제)'는 유니버설 픽쳐스가 야심차게 기획중인 다크 유니버스 프랜차이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 '스타트렉: 다크니스', '미션 임파서블3' 등 각본가이자 기획자인 알렉스 커츠만이 연출을 맡고 '분노의 질주'시리즈, '원티드'의 크리스 모건이 제작을 맡았다. 5대5 금발머리를 찰랑이며 도망다니던 브랜든 프레이저의 모습을 톰 크루즈가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 기대를 쏠린다. '킹스맨'의 칼발 여전사 소피아 부텔라가 미이라로 출연한다. 오 아낙수나문은 진정 부활하는가.

○…할리우드의 젊은 악동과 원조 할리우드의 악동이 만났다. 팝스타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와 우디 앨런이 뜻밖에 드라마에서 만난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우디 앨런 가독이 아마존을 통해 공개하는 TV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은 것. 구체적인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960년대 배경의 이야기로, 우디 앨런이 각본과 감독, 주연을 맡았으며, 엘라인 메이 또한 출연할 예정이다. 늘 평범한 예상을 깨뜨려 왔던 두 남녀의 어울릴 듯도, 어울리지 않을 듯도 한 만남. 악동과 악동의 합작이 과언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궁금하다.

○…할리우드 대표 여성 감독 중 하나지만 왠지 형님이라 불러야 할 것 같은 그분, 캐서린 비글로우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1967년 여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벌여졌던 인종 폭동이 소재다. 박력 넘치는 결과물로 보는 이를 압도했던 '허트로커', '제로 다크 서티'의 각본을 맡았던 마크 보얼과 다시 손잡았다니 더욱 기대가 커진다. 15년 전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내놨던 '폭풍 속으로'를 도무지 따라가질 못하는 '포인트 브레이크'를 보며 못내 아쉬웠던 차, 그녀의 컴백이 더욱 기다려진다.

○…며칠 전, 영국 배우 태런 에거튼이 자신의 트위터에 짧은 한 마디를 남겼다. "About to go for a suit fitting. And so it begins... #Kingsman" 해시태그애 '킹스맨'을 붙이고 슈트를 맞추러 간다니, '킹스맨' 속편을 기다리던 팬들은 반색했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청소년관람불가에도 불구하고 600만을 달성한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물론 콜린 퍼스의 등장 여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일단 속편이 만들어지기만 한다면야. 이런 떡밥이라면 늘 환영이다.

○…'분노의 질주8'이 꽃청춘들이 떠난 아이슬란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분노의 질주8'은 아이슬란드 외에도 미국 뉴욕을 비롯해 러시아, 쿠바 촬영도 고려하고 있다고. 사실 아이슬란드보다 더 흥미로운 로케이션 장소는 쿠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쿠바 촬영이 성사된다면 자체가 뉴스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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