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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vs슈퍼맨', 8억달러는 벌어야 본전?

'배트맨vs슈퍼맨', 8억달러는 벌어야 본전?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
사진='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


DC의 야심찬 슈퍼히어로 무비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8억 달러(약 940억 원)는 벌어야 본전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6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는 24일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순 제작비는 약 2억5000만 달러. 글로벌 마케팅 비용은 무려 1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버라이어티는 이를 바탕으로 "부가 수입이 발생하겠지만, 박스오피스만을 따졌을 때 투자 회수를 위해서는 전세계에서 약 8억 달러를 벌어들여야 한다"면서 "워너 내부에서는 8억 달러라는 수치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 전세계 흥행수익이 10억불 미만이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린랜턴:반지의 선택'(2011), '맨 오브 스틸'(2013)의 상업적 실패 이후 워너가 DC 코믹스 기반 히어로물의 부활을 꿈꾸며 내놓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마블에 뒤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회심의 카드. 동시에 DC 히어로 연합인 '저스티스 리그'로 가는 프리퀄로서 이후 줄줄이 나올 DC 히어로물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작품이다.


한 워너 관계자는 "이 영화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는 것은 과장"이라면서도 "이번 작품이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월 스트리트에 워너브러더스의 수익이 늘어날 거라고 얘기해 왔고, 이게 성공하지 못한다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북미 현지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4000여 개 극장에서 첫 주 1억2000만~1억4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워너브러더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이후 '원더우먼'(2017년 6월 23일), '저스티스 리그 파트1'(2017년 11월 17일), '플래시'(2018년 3월 23일), '아쿠아맨'(2018년 7월 27일), '저스티스 리그 파트2'(2019년 6월 14일), '사이보그'(2020년 4월 3일) 등의 DC 히어로물 라인업을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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