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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본좌 김명민의 자신감..'특별수사' 브로커 변신 기대(종합)

연기본좌 김명민의 자신감..'특별수사' 브로커 변신 기대(종합)

발행 :

윤상근 기자
(왼쪽 위부터) 김명민, 김영애, 권종관 감독, 김상호 /사진=이기범 기자
(왼쪽 위부터) 김명민, 김영애, 권종관 감독, 김상호 /사진=이기범 기자


연기 본좌 김명민이 선사하는 브로커의 모습은 어떠할까.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권종관 감독과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가 참석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한 브로커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이후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범죄 수사 영화. 김명민이 천재 브로커로, 김상호가 사형수로, 김영애가 대기업 실세로 등장한다.


이날 제작진은 10분 가량의 특별 영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김상호가 연기한 택시기사 권순태는 딸과 소풍을 가려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체포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또한 브로커 최필재 역의 김명민은 사건 현장을 들이닥치며 명함을 내미는 등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최필재가 권순태가 연루된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과 관련한 편지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는 과정을 그리며 궁금증을 더했다. 김명민의 허세 넘치는 연기와 김상호, 성동일, 박혁권, 신구 등 주변 인물들의 몰입을 높이는 연기력이 더해졌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출연진은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만의 매력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혔다.


김명민은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서 싸가지도 실력도 최고인 브로커 최필재 역을 맡았다. 그간 검사, 변호사, 의사 등 고수입 전문직 역할을 연기했던 김명민은 이번 역할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최필재는 브로커이자 사무장이지만 전직 경찰"이라며 "그동안 했었던 연기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남다른 자신감을 선보였다.


또한 "권종관 감독이 정말 찰 진 대사를 많이 선보였다. 대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말하며 기억에 남을 만한 명대사가 탄생할 것 같다는 예감을 넌지시 내비치기도 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서 대기업 실세 역할로 합류한 김영애는 악한 인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관객들이 이 작품을 통해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애는 특히 이 작품에 합류했을 때 건강이 안 좋았었던 상황도 언급하며 시선을 모았다. 김영애는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아서 촬영을 다 소화해낼 수 있을 지 걱정도 많았는데 다행히 주위의 배려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권순태 역의 김상호는 사형수가 가질 수 있는 감정에 대해 떠올렸음을 전했다. 김상호는 "사형수의 감정이 다양하지는 않다. 생존과 사랑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주 등장하지 않는 사형수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연기할 때 어떻게 힘을 주고 뺄까에 대한 것을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고 신경썼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범죄 장르가 전하는 긴장감과 드라마로서 정서적 공감, 그리고 각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함이 잘 버무러지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권종관 감독은 "대결 위주의 이야기가 아닌, 한 사건을 둘러싼 각 캐릭터의 관계와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갔다"고 말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본좌'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명민이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지 주목된다. 일단 김명민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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