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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역습..디즈니와 마블 히어로가 다했다 ④

할리우드의 역습..디즈니와 마블 히어로가 다했다 ④

발행 :

김미화 기자

[2016 영화 상반기 결산]

/사진='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스틸컷
/사진='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스틸컷


2016년 상반기에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마블의 히어로 영화가 차례로 개봉해 흥행하며 할리우드 영화의 인기를 주도했다. 디즈니는 남녀노소를 모두 아우르는 애니메이션과 돈독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마블 영화로 공세를 펼치며 2016년 상반기 주도권을 잡았다.


2016년 상반기를 휩쓴 디즈니 스튜디오의 영화를 살펴본다.


◆역시나 마블..'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지난 4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시빌 워)는 국내에서 867만 57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6년 두 번째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970만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이다. '시빌 워'는 북미에서도 2016년 첫 박스오피스에서 4억 달러를 넘긴 영화로 기록됐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11억 달러를 넘었다.


'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슈퍼 히어로들이 극비 작전에 투입돼 소코비아를 쑥대밭으로 만든 '시크릿 워'에 이어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중에서 '어벤져스', '어벤져스:에이즈 오브 울트론', '아이언맨3'에 이어 네 번째 흥행작이다.


/사진='주토피아'
/사진='주토피아'


◆ 어른들도 좋아하는 만화..'주토피아'


올해 디즈니 영화의 가장 큰 공신 중 하나는 픽사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다. 국내에서 지난 2월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한국에서 47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상반기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4위에 랭크 됐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주토피아'는 북미에서만 누적 3억 3946여 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 수익을 합치면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북미에서 '시빌 워'를 잇는 올해 2번째 기록이자, 애니메이션 사상 4번째 기록이다.


/사진='도리를 찾아서'
/사진='도리를 찾아서'


◆신기록은 계속된다..'도리를 찾아서'·'정글북'


디즈니가 자사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만든 영화 '정글북'도 최근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오프닝 기록을 보였으나, 가족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정글북'은 갓난아기 때 버려져 늑대 무리에서 자라난 소년 모글리(닐 세티 분)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정글에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북미에서는 3억5571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월드와이드 수익도 9억2200만 달러를 올리며 1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디즈니의 흥행작 '니모를 찾아서'를 잇는 새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 16일 북미에서 개봉해 역대 북미 애니메이션 전야 개봉 신기록을 세웠다.


'도리를 찾아서'는 개봉 첫주 1억 362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는 역대 북미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그동안 최고 오프닝 기록이었던 2007년 '슈렉3'(1억 2160만 달러)를 넘어섰다.


'도리를 찾아서'는 전 세계에서 9억 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작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 아빠 말린과 아들 니모가 극적으로 상봉한 6개월 이후, 그들의 모험을 도와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물고기 도리의 가족을 찾아 나서면서 시작되는 3D 애니메이션. 한국에서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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