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1주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저력'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들'이 1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89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1만201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 이후 1주일 만의 기록이다.

'우리들'은 초등학교 4학년 소녀들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새로 만난 전학생 친구 지아와 가까워졌다 멀어지게 된 소녀 선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인간관계와 심리를 섬세하고 사실감있게 포착해냈다.

단편 '손님'으로 지난 2011년 단편영화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의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주인공 선 역을 맡아 처음 연기를 펼친 최수인은 체코에서 열린 제56회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어린이배우 주연상을 받았다.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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