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이정재와 이범수가 미국 LA에서 영화 무대인사 행사를 진행했다.
11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12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인 이정재와 이범수가 미국으로 출국, 영화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상륙작전'의 두 주역 이정재와 이범수는 지난 10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LA CGV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멋진 자태를 뽐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두 배우 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의 참모장교 알렉산더 헤이그 역할을 맡은 저스틴 러플, 참모장교 로우니 역할을 맡은 션 리차드와 영화 '히어로즈'의 제임스 카이슨 리, TV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의 저스틴 김, 가수 겸 배우 메간 리 등 현지 아시안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장에는 600명의 관객과 취재진들이 운집해 북미에서의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팬들은 영화의 주역들이 등장하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고 배우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사인을 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화답했다.
레드카펫이 끝난 후 무대 인사를 통해 LA 현지 관객과 만난 이정재와 이범수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재는 "영화를 통해 미국 관객을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라 많이 설렌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이범수는 "미국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설렌다. 관객의 뜨거운 환영 덕분에 한국영화의 위상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배우는 오는 12일까지 LA를 포함한 인근 지역 상영관들을 돌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12일 130개 관 규모로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했던 한국어 영화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07년 71개 관에서 개봉했던 '괴물'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또 9월 1일 호주, 9월 15일 대만과 싱가포르, 9월 22일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개봉을 확정 지었으며 영국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3국 등 유럽과 터키에서도 연내 개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