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이 잘생김을 스스로 인정하는 재치로 웃음을 안겼다.
정우성은 12일 오후 9시 방송된 네이버 V LIVE '아수라' 무비토크 라이브에 출연했다.
정우성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는데 이해가 안됐다"며 "영화 주인공이라는 관습적인 기대, 전형적인게 있는데 황보경이라는 인물은 전혀 주인공일 수 없는 인물을 따라가더라"고 했다. 정우성은 '아수라'에서 정우성은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 역을 맡아 연기했다.
정우성은 "감독님이 멋지게 설명해줬는데 중간에 왔다갔다 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 한도경을 규정 짓기 않고 그냥 쫓아갔다"며 "매연기마다 나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랐다. 그냥 따라가보자 한도경이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는지 따라갔다"고 담담히 얘기했다.
정우성의 대답 직후 사회자 박경림은 "네티즌 댓글에 잘 생겼다는 얘기 밖에 없다"고 웃으며 말했고, 정우성은 "그럴 줄 알았다. 내 얘기가 안들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삶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느와르다. 정우성, 정만식, 곽도원, 황정민, 주지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