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미아 고스가 새로운 캐릭터를 만났다. 눈썹도 없고, 주근깨 투성이인 이 소녀는 자꾸만 보고 싶은 오묘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미아 고스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더 큐어'(감독 고어 버빈스키)에서 미스터리에 둘러싸인 소녀를 연기한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하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목가적인 고풍스러움과 비밀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아 고스가 맡은 역할인 한나는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센터를 한 번도 벗어난 적 없어 보이는 때 묻지 않은 소녀이자 센터의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미아 고스는 순수한 아이 같으면서도, 성숙미 물씬 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나리자를 연상시키는 옅은 눈썹, 독특한 신비로움을 간직한 배우 미아 고스는 15세의 나이에 모델로 데뷔, 영국 보그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 데뷔한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오며 영국독립영화상 신인배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미아 고스는 모델 출신의 가녀린 몸매와 개성 있는 외모, 독보적인 분위기로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가진 배우로 성장했다.
미아 고스는 '더 큐어'에서 뱀장어가 가득 찬 욕조 속에 들어가는가 하면, 수영장에서 뱀장어에 휩싸이는 등 낯선 장면에 잘 어우러지며 영화에 녹아든다.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인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왜 미아 고스를 선택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미아 고스는 신비로운 모습과 순수한 연기로 데인 드한과의 케미도 잘 살렸다. 데인 드한은 영화 개봉 전 진행된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미아 고스와의 호흡에 대해 "호흡이 장히 좋았다. 그녀는 훌륭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데인 드한은 "미아 고스는 굉장히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상하고 흥미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다 쏟았다. 함께 연기하면 내가 같이 할수 있는 무엇인가를 던져주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이처럼 미아 고스는 할리우드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유망주로서 영화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당하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한편 '더 큐어'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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