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진 주연 '시간위의 집'과 천우희 김남길 주연 '어느날'이 5일 개봉한다. 신작들이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 양강 구도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프리즌'은 5만 1694명이 찾아 1위, '미녀와 야수'는 4만 4224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각각 누적 232만 7092명과 418만 951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과 16일 개봉한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는 평일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프리즌'이 1위를, 주말에는 가족관객들의 성원으로 '미녀와 야수'가 1위를 하는 현상을 되풀이하며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과 '원라인'이 개봉했지만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 양강 구도는 굳건했다.
'시간위의 집'과 '어느날'이 굳건한 양강 구도를 깰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5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가 여전히 15.1%로 1위, '어느날'이 12.3%로 2위를 기록 중이다. 5일 개봉하는 또 다른 SF영화 '라이프'가 10.2%로 3위, '시간위의 집'은 8.8%로 4위다. 예매율 차이가 크지 않아 스크린수와 상영횟차에 따라 순위 변동도 점쳐진다.
수요일 개봉인 만큼 첫날 스코어에 따라 주말 극장 판세가 가늠될 것 같다. 통상 수요일 개봉 영화들은 첫날 흥행이 잘될 경우 주말까지 스크린수와 상영횟차가 늘어나지만 첫날 흥행이 안 될 경우 주말 스크린수와 상영횟차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
과연 '시간위의 집'과 '어느날'이 박스오피스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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