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김종수, 조우진, 김광규 등이 안방극장의 스타들이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으로 의기투합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될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보안관'에는 안방극장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배우들이 모두 모여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드라마 '미생'에서 자신의 부하직원들 사이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내며 열정과 신념으로 회사일에 매진하는 오상식 역을 맡았던 이성민이 코믹 연기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미생' 속 모습과는 정반대로 시키지 않아도 동네를 지켜야 한다는 불굴의 오지랖으로 무장한 전직형사 대호 역을 맡아 자기는 정의감과 사명감이지만 남들 눈에는 그저 오지랖일 뿐인 코믹한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순도 100%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미생'에서 오상식의 직속 상관이자, 티내지 않고 부하직원을 챙기는 김부련 부장 역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김종수는 '보안관'에서 동네 맏형으로 등장한다. 나이는 큰 형님이지만 대호의 눈치를 보는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시그널'에서 미래의 형사에게 걸려온 무전 한 통으로 그와 교신하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과거의 강력계 형사 이재한을 연기했던 조진웅은 사업가 종진 역을 맡는다. 그는 세련된 외모, 겸손한 태도,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대호의 입지를 위협한다. 겉으로는 살갑게 지내지만 뒤로는 자신을 견제하는 대호와 대립각을 세우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44'에서 삼천포, '응답하라 1988'에서는 성균 역을 각각 맡아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던졌던 김성균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극중 덕만 역을 맡아 매형 대호와 셜록과 왓슨 못지 않은 케미를 뽐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철없는 재벌 3세 유덕화(육성재 분)의 스승이자 아버지, 친구 같은 믿음직한 김비서로 분했던 조우진도 출격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도깨비' 속 인물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변신했다. 동네 여론 조성 행동대장 선철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밖에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했던 김광규가 군청 소속 박계장으로 등장해 감초 역할로 극적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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