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모스크바영화제 男주연상 트로피 인증..웃음 활짝

배우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으로 제39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받은 모습이 공개됐다.

6일 오전 손현주 소속사 키이스트는 손현주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남우주연상 트로피와 상장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현주는 트로피, 상장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트로피를 바라보며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했던 시간을 떠올리듯 감회에 젖은 표정이다.

손현주는 오는 26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촬영으로 인해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시상식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했고, '보통사람'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이에 김봉한 감독은 귀국 직후 드라마 촬영장을 직접 방문, 트로피와 상장을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크리미널마인드' 촬영 스태프와 배우들을 위한 커피차를 선물해 여전히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손현주는 '대한민국이 낳고 러시아가 인정한 모스크바 손!'이라는 김봉한 감독의 현수막 문구에 웃음을 터뜨리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는 전언이다.

'보통사람'은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손현주의 남우주연상 외에 넷팩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영화는 지난 3월 개봉,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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