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어린이들의 인권을 침해, 아동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공개된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출을 맡은 영화 '퍼스트 데이 킬드 마이 파더(First They Killed My Father)'의 어린이 오디션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후 캐스팅 디렉터가 인터뷰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돈을 줬다가 뺏는 속임수를 썼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아동 학대라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오디션 과정 논란은 곧 외신을 통해 보도되었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더가디언, 데드라인 등 여러 외신은 그녀가 아동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또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가 안젤리나 졸리의 행동이 잘못 되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안젤리나 졸리는 즉각 성명을 발표, 이를 부인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그녀는 성명을 통해 오디션 과정 논란에 대해 "영화 한 장면을 변형한 것이었다"면서 "오디션 도중 실제 아이에게서 돈을 빼앗았다는 것은 거짓이다. 황당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스스로 분노할 것"이라면서 아동 학대 논란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반박 했다. 이와 함께 졸리는 아이들의 안전, 행복을 위한 조치도 취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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