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스맨:골든 서클'의 줄리안 무어가 역대급 악당을 예고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킹스맨'의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서슬 퍼런 빌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에 본 적 없는 악당으로서 국제적 범죄 조직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를 메인 악역으로 등장시킨다.
세계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포피는 언제나 따뜻한 미소 아래 완전히 미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인물로, 예고편에서도 등장과 동시에 "킹스맨에게 작별인사하세요"라는 대사와 함께 킹스맨 본부를 폭파하며 영화에서 선보일 활약을 암시한 터. 전편에서 킹스맨 면접에 탈락한 찰리(에드워드 홀크로프트)를 포피가 부하로 거두어 강력한 기계팔을 달아주고 라이벌 에그시를 추격하고, 이에 '킹스맨' 1편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가젤(소피아 부텔라)을 뛰어넘는 포피-찰리의 앙상블에 대한 기대 또한 고조되고 있다.

'킹스맨:골든서클' 측은 이에 포피랜드의 전경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과 그가 이끄는 골든 서클 가입 절차가 담긴 골든 서클 영상을 공개했다. 포피의 꿈이 이루어지는 그녀만의 놀이공원 포피랜드는 그녀의 취향인 레드 컬러와 50년대 미국 대중문화를 표방한 건물과 소품으로 가득하다. 포피는 골든 서클에 가입한 신입 부하들의 지문을 지우고, 치아를 갈아내며, 24캐럿 금으로 표식을 새긴다. 또한 휘파람 한 번이면 누구든 물어뜯는 '로봇견', 부하들을 단장시키는 '뷰티봇' 등을 소유해, 공간도 인물도 클래식한 분위기와 최첨단 기술이 결합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세계 5대 영화제 트로피를 석권한 배우 줄리안 무어는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겉과 속이 다른 포피의 손짓과 말투를 그려냈다.
한편 '킹스맨:골든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청불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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