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경구 주연의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2주차에도 주말 극장가 1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개봉 첫 주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누적 관객 160만 명을 넘어선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 2주째인 9월의 3째주 주말에도 극장가 정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강렬한 연기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관객의 지지와 관심을 받으며 주말 중 200만 관객 돌파에 다가설 전망. 베스트셀러 원작에 대한 흥미로운 변주, 설경구의 강렬한 캐릭터 변신이 관객에게 꾸준히 어필할 전망이다.
'살인자의 기억법' 외에는 신작인 '베이비 드라이버', '아메리칸 메이드', 2주차를 맞이한 '그것'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베이비 드라이버'는 북미 박스오피스를 놀라게 했던 저력 그대로 한국에서도 선전할 전망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다만 여름의 열기가 식은 9월의 극장가는 전반적인 침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에 이어 극장을 찾는 이들의 수가 감소하는 분위기. 추석을 겨냥한 화제작들이 개봉하기 전까지 극장가의 전반적인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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