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추석복병..'킹스맨2' 이어 '남한산성' 꺾고 1위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가 '킹스맨2'에 이어 '남한산성'까지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42만528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80만6781명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실화 바탕의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액션물인 '범죄도시'는 '남한산성'과 같은 지난 3일 개봉, '남한산성'과 '킹스맨:골든 서클'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꾸준히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 수를 늘려나갔고, 금요일이었던 지난 6일 '킹스맨:골든 서클'을 제치고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결국 이틀 만에 '남한산성'까지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던 '남한산성'은 이날 36만5547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299만7691명이다.

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스맨:골든 서클'은 20만3137명으로 3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은 440만3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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