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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환' 서해순 "거짓 있다면 할복..잃을 것 없다"

'경찰소환' 서해순 "거짓 있다면 할복..잃을 것 없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경찰 소환 조사에 임하며 "거짓이 있으면 이 자리에서 할복을 할 수도 있다"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서해순 씨는 12일 오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나 이같이 말했다.


서씨는 이 자리에서 "거짓이 있으면 여기서 할복 자살을 할 수도 있다. 나는 하나도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서해순씨는 이어 10년 전 사망한 것이 최근 알려진 딸 서연양과 관련해 "저는 최선을 다해 서연이를 키웠다. 그런 부분에 의혹이 있으시면 유학, 병원 등 관련 기록이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니 다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억울함을 재차 피력하며 "저는 김광석씨와 이혼을 하겠다. 인연을 끊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그런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 저는 혼자 제 이름으로 살고 싶다. 누구랑 결혼하는 것도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는 남의 힘으로 살아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씨는 "억울한 부분이 많다. 나라에서 얼마나 저를 보호해 주는지 알고 싶다"며 영화 '김광석'을 통해 고 김광석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의상호 기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딸 김서연 양 사망과 관련한 유기 치사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당한 서해순 씨는 이날 피고발인으로서 조사를 받는다.


앞서 고 김광석과 서해순 씨의 딸 김서연 양이 2007년 12월 17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이 10년 만에 알려진 뒤 서해순씨는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로부터 지난 달 21일 고소·고발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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