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최민식 "박신혜, 사랑스런 맥시멈을 보여줬다"

배우 최민식이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에서 호흡을 맞춘 박신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민식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침묵'은 재벌의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재벌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최민식이 재벌 역을 맡아 '해피앤드' 이후 정지우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최민식은 '침묵'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사랑하는 딸이 죽였다는 혐의를 받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며 해결하려는 임태산을 연기했다. 박신혜는 최민식 딸의 변호사로 출연,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최민식은 "박신혜는 정말 사랑스럽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지난 4월 개봉한 '특별시민'에서 호흡을 맞춘 심은경에 이어 다시 박신혜와 연기를 한 데 대해 "둘을 비교한 적은 없다"며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박신혜는 굉장히 예쁘고 되게 사랑스럽다"며 "그런 박신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이 '침묵'에서 그대로 드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사랑스러운 맥시멈이 표현되고 그렇기에 극 중에서 내가 박신혜를 변호사로 고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침묵'은 11월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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