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할리우드] 디즈니의 폭스 인수 임박 外

○...'어벤져스' '미녀와 야수' 외에 여러 영화를 제작하는 할리우드의 대형 제작사 월트 디즈니(이하 디즈니)가 21세기폭스(이하 폭스) 인수는 과연 어떻게 이뤄질까.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는 디즈니가 폭스의 일부 사업에 대한 인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폭스의 영화 스튜디오, TV 등 엔터테인먼트 부분의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폭스와 상당히 진척을 이뤘다고. 조만간 양측이 인수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 시장에 디즈니로 인한 지각변동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부분 인수 규모만 65조 원(600억 달러)로 알려져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다.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흥행 참패로 결국 제작사 워너브러더스가 DC필름스를 구조조정 하게 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DC필름스 대표 존 버그가 워너브러더스의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하게 됐다. '저스티스 리그'의 흥행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다. '원더 우먼'으로 DC히어로의 부활을 노렸지만 이번 실패로 인해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앞으로 '원더 우먼2', '아쿠아맨' 등 DC히어로 영화 제작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이번 구조조정이 향후 영화 제작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번엔 탐정이 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언 레이놀즈가 '명탐정 피카츄'가 출연한다. 피카츄 탐정이 인간 소년과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카츄를 영화화 한다. '데드풀' 시리즈로 히어로로 등극했던 라이언 레이놀즈의 탐정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해고 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십세기폭스가 '보헤미안 랩소디'의 연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해고했다. 감독의 해고는 주연 배우 라미 말렉과 갈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몇 차례 촬영장에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이 같은 문제에 결국 제작사가 감독을 해고하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 영화 제작도 문제지만, 감독의 향후 거취 문제는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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