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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서울예대 총학생회 "성추행 오태석 퇴출, 공개 사과를"

[미투]서울예대 총학생회 "성추행 오태석 퇴출, 공개 사과를"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남산골한옥마을, 서울예술대학교 총학생회 SNS
사진=남산골한옥마을, 서울예술대학교 총학생회 SNS


서울예술대학교 총학생회가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유명 극작가 겸 연극 연출가 오태석의 퇴출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총학생회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와 함께한다는 뜻의 위드유(#With You)라는 제목의 입장을 내고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오태석 교수의 퇴출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총학생회에서는 오태석 교수에 대한 교수직 해임과 서울예술대학교에서의 퇴출, 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적 사과를 총장과 대학본부에 강력히 요청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실과 연관된 인물들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도 철저히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천인공노할 오태석 교수의 사건으로 인해 2018-1 수강예정이었던 제작반 학생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빠른 후속 조치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학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추행, 군기를 포함한 강압적 일들에 대한 조사와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서울대학교 내에서 성추행, 강간 몰카, 오티 몰카 등의 추악한 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 엄중히 대처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예대 총학생회는 교내 인권침해 사례 설문조사를 철저한 익명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의 제보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들은 "미투 선언을 하신 모든 분들이 변화를 위해 어렵게 용기를 내주셨다. 예술의 꽃이 되기 위해 서울예술대학교에 모인 학우분들이 꽃을 피우기도 전에 시들지 않도록 총학생회는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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