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곤지암'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봉한 '곤지암'이 19만772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곤지암'은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물이다. 개봉전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 이벤트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개봉일 관객몰이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7년의 밤' '레디 플레이어 원' 등 같은 날 개봉한 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4만9406명의 관객을 모은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7년의 밤'이 개봉날 12만43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렸다.
이밖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7만597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02만7489명이다. 또 '퍼시픽 림:업라이징'이 2만33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 누적 관객수 96만9889명을 기록했다.
이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막달라 마리아:부활의 증인' '정무문' '리틀 포레스트' '소공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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