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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람바람' 이성민 "'내아내' 카사노바 류승룡 넘고 싶었다"

'바람바람바람' 이성민 "'내아내' 카사노바 류승룡 넘고 싶었다"

발행 :

김현록 기자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이성민 / 사진제공=NEW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이성민 / 사진제공=NEW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이성민이 카사노바 연기로 '내 아내' 류승룡을 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다음달 5일 영화 '바람 바람 바람' 개봉을 앞둔 이성민은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이성민은 20년 동안 바람을 피우면서도 한 번도 아내에게 걸리지 않았다고 자부하는 석근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로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석근의 외모나 이런 점은 딱 보면 스타일리시할 거라고 생각했다. 구렛나루가 길다든지. 외향의 변화를 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성민은 "돌이켜 보면 감독님의 전반부보다 뒷부분의, 말은 안되지만 묵직한 신뢰감 그런 지점 때문에 저를 캐스팅한 게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꽃무늬 셔츠에 머리도 달리 하고 구렛나루도 기르려고 했다. 처음에는 그걸 다 감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오케이했다. 하지만 이병헌 감독은 일상적인 모습을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이어 "제 생각대로 했다면 묻어갈 수 있었을 지 모른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류승룡이 했던 캐릭터처럼 됐을지 모른다. 거기보다는 덜 섹시하다. 그걸 넘고 싶었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는 "못 넘었다기보다 다른 매력이 있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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