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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보다 재밌다"..'하트맨' 권상우, '첫사랑' 문채원과 재회 [종합]

"'히트맨'보다 재밌다"..'하트맨' 권상우, '첫사랑' 문채원과 재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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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 문채원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하트맨'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2025.12.11 /사진=이동훈 photoguy@

"'히트맨'보다 '하트맨'이 재밌습니다!"


권상우의 자부심이 담긴 영화 '하트맨'이 내년 새해 극장가에 밝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1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최원석 감독을 비로해 배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뮤지션의 꿈을 접고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던 승민 앞에 레전드 첫사랑 보나(문채원 분)가 다시 등장하고, 식어 있던 감정과 설렘이 순식간에 되살아나며 그의 일상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연애 조건을 맞추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승민의 고군분투는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코미디 장르에 특화된 최원섭 감독과 '히트맨'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권상우가 '하트맨'으로 재회하며 또 하나의 믿고 보는 조합 탄생을 알린다.


배우 권상우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하트맨'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2025.12.11 /사진=이동훈 photoguy@

최원섭 감독은 "(권) 상우 선배와 세 편째 작업하고, 페르소나 됐는데 상우 선배님이 코미디 감이 독보적이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같이 하자고 제안했고, 세 번째 하다 보니까 호흡이 잘 맞더라"라고 말했다.


뮤지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승민 역을 맡은 권상우는 "감히 말하자면 '히트맨'보다 훨씬 재밌다. '하트맨'을 위해 '히트맨'을 찍었나 싶은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노팅 힐'(1999)의 휴 그랜트가 연기한 윌리엄 태커를 참고했다며 "영화 보시면 비슷한 향수가 있을 것 같고,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서 설레는 감정을 저를 통해 분명히 느끼실 거다. 또 여자 입장에서도 남녀 관계에서 첫사랑의 느낌을 느끼시면서 '노팅 힐'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상우는 "대학생 시절 연기가 쉽지 않았고, 록 밴드 역할을 했는데 그 장면 자체가 초반 관객들을 압도하는 느낌이 큰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머리를 휘날리며 기타를 치는 모습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원섭 감독은 "젊은 시절 역할을 다른 배우들이 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저런 느낌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배우들이 직접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문채원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하트맨'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2025.12.11 /사진=이동훈 photoguy@

문채원은 '첫사랑'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스타일링을 고민했다며 "다 찍고 나서 모니터를 보니까 데뷔한 이후로 머리 기장이 가장 길었다. 최근에는 단발을 유지하고 있는데 영화에서 긴 생머리로 나왔던 것도 특별했다. 제가 주변에 남자 지인들에게 긴머리가 좋은지 단발머리가 좋은지 물었다. 대부분 긴머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문채원 씨를 처음 본 게 예전에 같은 샵을 다닐 때였다. 문채원 씨가 샵에 들어와서 앉았는데 남자 손님들이 다 쳐다봤다. 그때부터 되게 예쁜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저도 (문) 채원 씨의 작품을 많이 봤는데 우리 작품에서 가장 예쁘게 나온다고 자부할 수 있다. 채원 씨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준비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감정에 이입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승민의 친구이자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원대 역의 박지환은 "원대와 흥은 닮아있는데 그만큼 의리를 지키고, 친구를 내 몸처럼 생각하는 관계는 보기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박지환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하트맨'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2025.12.11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표지훈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하트맨'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2025.12.11 /사진=이동훈 photoguy@

박지환은 극 중 권상우와 '찐친 케미'를 자랑한다. 그는 "스타고, 선배신데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몰랐다. 멋있고, 스윗하고, 후배들한테 격의 없이 대해주셔서 반했다. 엄청 유명하신 분이지만 '매력적인 형'이라고 소문내고 다녔다"고 밝혔다. 권상우 또한 "같이 작품하고 싶었는데 '하트맨'으로 만나게 됐다. 저는 지환이한테 안부 전화를 몇 번 했는데 지환이는 연락을 많이 안 하더라"라고 농담하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배우 같다"고 했다.


그리고 승민과 함께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익살스러운 동생 승호(표지훈 분)는 "선배님들 작품을 너무 많이 보고 자란 세대라서 처음엔 긴장했다. 선배님이 현장에서 사랑스럽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굉장히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촬영할 때 피오가 낯을 가리는 느낌이었다. 촬영할 때는 그런 걸 유지하면서 찍은 것 같은데 어떤 신에서 우리가 데면데면한 상태에서 애드리브를 했다. 좀 어색한 순간이었는데 애드리브를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고 느낀 건 연기도 잘하고, 뭘 해도 사랑스러운 친구다. 내가 여자라면 저런 남자친구랑 사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하트맨'은 '권상우 표 코미디' 게보를 이어갈 작품. 권상우는 "제가 젊은 친구들한테는 코미디 배우로 인식돼 있는데 '하트맨'은 '재밌는 코미디 영화를 찍어야지'하는 각오가 아니라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예쁜 영화라고 생각했다. 일로 현장에 가는 게 아니라 마냥 즐거웠다. 코미디보다 예쁜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하고, 제 마음속에서는 이미 성공한 영화"라며 "예전에는 액션 영화도 많이 했는데 지금도 쉼 없이 운동도 하고, 보여줄 곳도 없는데 트레이닝하고 있는 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들에게 또 다른 모습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트맨'은 내년 1월 14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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