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주목받으면서 여주인공 전종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특히 오디션을 통해 발탁, 혜성처럼 등장한 해미 역의 전종서는 '버닝'을 통해서 본격 연기를 시작하며 본 적 없는 비주얼과 독특한 개성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철저한 디렉션을 통해 해미 역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이창동 감독은 "어디 있다 이제 나왔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배우"라고 전종서를 소개했다. 충무로의 대체불가 배우 유아인과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 사이에서도 지지 않는 아우라를 뽐내며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전종서는 해미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자유분방하다. 그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확고한 게 있다. 해미를 보면서 나랑 닮은 점이 많다고 느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연출작이자 제71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 '버닝'은 오는 5월 17일 개봉한다. 또한.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연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칸영화제에 나란히 참석, 레드카펫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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