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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만 있나? 어린이날 볼만한 '다른' 영화들③

'어벤져스3'만 있나? 어린이날 볼만한 '다른' 영화들③

발행 :

김현록 기자

[★리포트]

사진=영화 '얼리맨',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레오나르도 다빛니', '당갈', '챔피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포스터
사진=영화 '얼리맨',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레오나르도 다빛니', '당갈', '챔피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포스터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엔 어떤 영화를 볼까? 흥행 신드롬이 뜨거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12세 관람가니 온가족 동반관람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이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잘 모르면 온전히 즐기기 어려운데다 2시간30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이 부담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이후 내내 2000개가 훌쩍 넘는 스크린을 집어삼킨 가운데서도 틈새에선 볼만한 작품들을 찾아낼 수 있다. 어린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들, 비인기 종목을 앞세운 스포츠영화들이 특히 눈에 띈다.


'얼리맨'(감독 닉 파크)는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런' 등으로 잘 알려진 역국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 기발한 상상력과 흥미로운 스토리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아 온 스튜디오의 저력이 이번에도 여전하다. 이번엔 먼 옛날 석기시대가 배경. 마을을 점령한 청동기 왕국 허당 악당 누스로부터 마을을 되찾으러 나선 용감한 소년 더그의 활약을 담는다. 에디 레드메인, 톰 히들스턴 등 목소리 출연진도 화려하다.


덴마크에서 온 애니메이션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감독 필립 아이슈타인 립스키, 요르겐 레르담)엔 동화적 상상력과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 하룻밤 새 자라난 거대한 배를 타고 사라진 시장님을 찾아 신비의 섬으로 떠난 깜찍한 귀요미들과 박사님의 모험담이 청량한 색채로 그려진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감독 세르지오 맨피오)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발명가이자 예술가인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소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벌이는 보물찾기 어드벤처를 펼쳐보인다.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이용해 벌이는 모험담이 포인트다.


12세 관람가로 승부수를 띄운 2편의 스포츠 영화도 어린이날 가족 관객을 맞이한다. '마요미' 마동석을 앞세운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은 꿈꾸는 전직 팔씨름 선수의 챔피언 도전기를 담는다. '범죄도시'로 흥행파워를 과시한 팔뚝요정 마동석의 흥행파워가 5월의 가족영화로도 이어질지가 관심사. 권율, 한예리 등도 힘을 더했다.


아미르 칸이 주연을 맡은 인도영화 '당갈'(감독 나테쉬 티와리)은 인도의 여자 레슬링을 개척한 기타와 바비타 자매의 실화를 그린 작품. 제목인 '당갈'은 레슬링 시합을 가리키는 힌두어다. 두 딸의 성장기에 전직 레슬러 아버지의 이야기를 더한 가족 드라마. 인도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히트작으로 중국과 대만의 흥행 성공에 이어 한국에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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