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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이 더 재밌다"..'신과함께2', 마동석 장착하고 쌍천만 겨냥(종합)

"2편이 더 재밌다"..'신과함께2', 마동석 장착하고 쌍천만 겨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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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사진=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사진=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1440만 관객의 전작을 잇는 예고된 흥행대작, '신과함께-인과 연'이 본격 출격했다. '성주신' 마동석을 장착한 '신과함께'의 2편은 시리즈 쌍천만에 성공할 수 있을까.


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개봉, 1440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초대형 흥행작 '신과함께-죄와 벌'을 잇는 2편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과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까지 '신과함께2'를 이끄는 톱스타 군단이 대거 참석해 작품의 위용을 과시했다. 제작보고회 현장이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로 가득 찰 만큼 '신과함께2'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신과 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차사 강림(하정우)의 주도하에 원귀에서 귀인으로 돌아온 망자 수홍(김동욱)의 재판이 벌어지고, 이승에서는 망자를 데리러 내려온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이 그들의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게 된다. 1편이 망자의 환생을 위해 7개의 지옥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며 저승과 캐릭터에 대한 세계관을 구축했다면 2편은 이전에 쌓아 올린 세계관을 좀더 확장하며 본격적으로 신들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차사 강림 역의 하정우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기대 이상으로 엄청나게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올 상반기를 잘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2편이 굉장히 기대가 된다. 촬영 때도 그랬고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도 2편의 묵직함, 깊이가 더 재미있지 않을까 기대가 있다. 많이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1편에 비해 보다 깊이있는 감정선을 보여줄 것이라는 하정우는 "2편은 삼차사 중심이다. 1편보다 그들의 감성이 잘 표현이 된다"며 "그러다가 일이 꼬이고 사태가 악화되고 뭔가 해결하려 하면서 인물들 사이 감정의 온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차사 해원맥 역의 주지훈은 "1편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굉장히 행복한 7개월을 보냈다. 여러분 덕분에. 감사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지훈은 "1편보다 볼거리가 추가됐다. 마찬가지로 검술"이라면서 "해원맥이 과거 장수였기에 액션을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추운 겨울에 액션을 촬영하느라 다들 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삼차사의 막내 덕춘 역의 김향기는 "1부 이후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1편에 이어 자신보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순수하고도 여린 영혼의 소유자로 등장하는 그는 '성주신' 마동석과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또한 눈길을 모았다.


'신과함께2'로 본격 활약을 앞둔 성주신 마동석은 "성주신은 전직 저승차사"라고 그 과거를 귀띔했다. 마동석은 성주신 캐릭터에 대해 "차사들과 싸울 때는 힘을 발휘하지만 인간을 지키는 신이라 인간과 대적하지 못한다"며 "허약하고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지닌 신이다. 영화를 보시면 많은 수모를 당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굉장히 허약하게 표현해야 했다. 그렇게까지 허약한 건 처음이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1편의 성공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김동욱은 1편에는 볼 수 없었던 '강림' 하정우와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1편에서는 하정우와 만나지 않아야 했다면, 2편에서는 하정우와 붙어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염에 걸려 고생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1편에 이어 2편에도 염라대왕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정재는 "처음에는 (1편에 등장한) 유준상 선배 역할을 제안받았다. 염라 파트를 안봤었다"면서 "염라로 바꾸겠다고 하셔서 그러셔라 그러고 그 다음에 대본이 왔다. 그러고 보니까 우정출연이나 특별출연 개념의 역할이 아니더라"고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1편보다 조금 더 나온다"면서 "이번에는 염라의 과거가 나온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사진=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김용화 감독은 "기대와 희망 이상으로 1편이 굉장히 큰 사랑을 받아서 감개무량하다. 지나고 보니 책임감으로 느껴지더라. 1편보다 나은 영화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감사와 고민을 함께 전했다. 아직 '신과함께2'의 CG 작업 등을 계속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김용화 감독은 1편과 2편을 동시 촬영하며 전혀 다른 감정선을 그려내야 했던 배우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김용화 감독은 "2부를 위해 ('신과함께' 시리즈를) 시작했을 정도"라며 "인연을 통한 성장, 깊은 감정, 빛나는 연기"를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이어 김용화 감독은 "저는 ('신과함께2'를) 편집해 보고서 제가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보통 자기가 수위를 생각하지 않나. 파편화 돼 있던 느낌의 조각을 맞춰보니까 이상의 만족도도 가능하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용화 감독은 "1부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에게는 안 부끄럽고,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도 보상할 수 있게 밀도와 감성이 있다"며 '신과함께2'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1440만 흥행대작 1편의 뒤를 잇는 '신과함께-인과 연'은 전편에 버금가는, 혹은 그를 뛰어넘는 흥행을 이루며 관객과 호흡할 수 있을까. 화려한 스타 군단이 한데 뭉친 올 여름 최고 기대작은 오는 8월 1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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