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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7살 아들, 김유정 '엄마' 호칭에 눈물펑펑"[★숏터뷰]

김여진 "7살 아들, 김유정 '엄마' 호칭에 눈물펑펑"[★숏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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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배우 김여진 인터뷰 / 사진제공=엣나인필름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배우 김여진 인터뷰 / 사진제공=엣나인필름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배우 김여진이 7살 아들을 키우며 배우 생활을 해나가느라 생긴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여진은 영화 '살아남은 아이' 개봉을 앞둔 27일 오후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을 잃은 부모가 아이가 목숨을 걸고 살려낸 아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김여진이 '아이들...'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화이기도 하다.


김여진은 "영화를 오래 하지 못하게 된 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가 딱 7살이다. 그게 가장 크다"며 "인생은 사랑과 일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육아와 일, 사랑의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데 쉽지 않다. 지난 시간 다른 소중한 것에 집중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여진은 아들에 대해 "얌전하고 말 잘 듣지만 엄마에 대한 집착이 있다"면서 "엄마가 TV에 나오는 배우라는 걸 아주 싫어한다. '다른 형아 누나가 왜 엄마한테 '엄마'라고 하느냐'고 한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여진은 "'저거 연기야'라고는 하는데 '연기하지마'라는 답이 돌아온다"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할 때는 김유정씨가 남장을 하고 나와 저한테 '엄마'라고 했는데 아들이 '저 형아 밉다''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라'면서 울었다"고 귀띔했다.


김여진은 "연기를 하고 그것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욕구는 계속 가지고 있다. 지금부터 계속 균형점,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신경을 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여진의 신작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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