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다시 찾은 대만 배우 류이호가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한국 드라마는 박서준 박민영 주연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라고 밝혔다.
류이호는 3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합동인터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며 "한국 드라마, 한류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한다. 주위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 최근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류이호는 "기억에 남는 영화는 '신과함께'다. 운동을 하고 나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운동하는 수건으로 땀을 닦는지 눈물을 닦는지 모를만큼 눈물을 흘리며 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다. 김우빈 김수현과 함께 해보고 싶다.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과도 작품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류이호는 3일 오후 열리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류이호는 2016년 이 시상식에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이호는 지난 5월 대만영화 '안녕, 나의 소녀'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으며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과 무대인사는 물론 라디오와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나서며 한국 팬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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