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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결산] 콩레이→쿠니무라 준..BIFF흔든 이슈들③

[BIFF결산] 콩레이→쿠니무라 준..BIFF흔든 이슈들③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지난 4일 개막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축제를 마치고 막을 내린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3일 폐막식을 열고 영화제를 결산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정상화 원년을 선언,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체제로 열렸다. 영화제 개최 시작부터 태풍 북상 소식이 들리며 해변에 설치된 BIFF 빌리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가 실내로 변경되는 등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영화제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뒤흔든 이슈를 정리해본다.


6일 오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6일 오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태풍 콩레이 강타..행사 변경·취소


올해 영화제는 태풍 콩레이의 상륙으로 비상이 걸렸다.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영화제 개막날인 4일부터 해운대 해변에 설치한 비프빌리지를 설치했다. 이에 야외행사는 모두 실내로 이동해 진행됐다. 영화제 행사가 가장 많은 토요일인 6일 콩레이가 상륙, 세찬 비바람으로 인해 이날 오전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영화 '킬링'으로 내한을 예고했던 배우 아오이 유우 등은 비행기가 결항해 참석하지 못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버닝'의 유아인 전종서의 오픈토크 역시 태풍으로 인해 취소됐으나,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유아인의 요청으로 인해 당초 오후3시에서 7시로 변경돼 진행되기도 했다. 영화 '공작'등의 배우들은 무대인사를 예고했으나 취소됐다.


쿠니무라 준 / 사진=김휘선 기자
쿠니무라 준 / 사진=김휘선 기자


日 쿠니무라 준, 욱일기 질문에 전양준 집행위원장 공식사과


지난 5일 열린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쿠니무라 준에게 일본 욱일기에 대한 질문이 나와 논란이 됐다. 한 취재진이 쿠니무라 준에게 일본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논란에 대해, 일본 배우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심사와 관계없는 질문에도 쿠니무라 준은 소신껏 답했지만 일본의 배우를 심사위원으로 불러놓고, 이같은 질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모더레이터로 함께 한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이를 제지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결국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전양준 집행위원장의 이름으로 공식 사과문을 냈고, 쿠니무라 준 역시 이에 입장표명을 하며 논란이 일단락 됐다.


바이바이허 / 사진=김휘선 기자
바이바이허 / 사진=김휘선 기자


바이바이허, 판빙빙 질문에 '도리 도리'


자신과 상관없는 질문을 받은 배우가 또 있다. 영화 '초연' 기자회견에서 중국 여배우 바이바이허에게 판빙빙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왔다. 기자회견 말미, 한 외신 기자가 판빙빙 사건에 대해 질문했다.. 탈세로 실종설에까지 휩싸인 판빙빙에 대한 질문을 중국 여배우인 바이바이허에게 한 것이다. 바이바이허는 "판빙빙 사건은 개인적인 사건이고 다른 사람의 일이라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말했고 다른 배우들도 같이 고개를 저었다. 이처럼 작품과 관련되지 않은, 대표성을 띄지 않는 배우에게 이같은 논란을 덮어씌우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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