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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19만 관객과 정상화 한발짝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19만 관객과 정상화 한발짝

발행 :

김미화 기자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 사진제공=BIFF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 사진제공=BIFF


뉴커런츠상 권만기 감독 '호흡'..이주영·최희서 올해의 배우상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가 태풍에도 19만 명이 넘는 관객과 함께 하며 정상화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13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 23회 BIFF 결산기자회견이 열렸다.


BIFF가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79개국 324편의 영화를 상영한 가운데 올해 관객수는 19만 5081명으로 지난해 관객수 19만 299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4년 '다이빙벨' 상영 후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은 뒤 올해 정상화 원년을 선언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관객수는 크게 늘지 못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중 진행된 아시아 필름마켓 행사에는 총 54개국 911개사에서 1737명이 참석했다. 전년 대비 38% 정도 증가한 수치다.


올해 영화단체의 보이콧이 전면 해제되면서 많은 국내외 영화인이 영화제를 찾았으며 배우들의 참석 또한 증가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경우 10월 5일과 12일 한국영화감독의 밤을 통해 전면 참가를 알렸고, 지난 2년간 시행하지 않았던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을 재개했다. CJ ENM, 롯데, 쇼박스, NEW 등 대형 배급사를 비롯해 많은 영화사가 자체 행사를 가지면서 영화인의 교류와 단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많은 영화인이 다양한 행사를 적극 만들어 가면서 정상화된 영화제를 보여줬다.


주말 태풍 콩레이가 상륙했음에도 불구 야외 상영장과 행사장 곳곳에서 많은 관객과 시민들이 참여가 증가하였으며, 사전 예매율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 특별공로상은 고(故)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이 받았다. 뉴커런츠 상은 추이시웨이 감독의 '폭설'과 권만기 감독의 '호흡'이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지석상은 아프가니스탄 감독 잠쉬드 마흐무디의 '로나, 아짐의 어머니'와 장웨이 감독의 '아담의 갈비뼈'에 돌아갔다.


비프 메세나 상은 제임스 홍 감독의 '기억의 망각'과 박경근 감독의 '군대'가 받았고, 올해의 배우상은 '메기'의 이주영과 '아워바디' 최희서가 수상했다. KNN관객상은 '벌새'(감독 김보라)에게, BNK부산은행상은 '나의 작은 동무'(감독 무니카 시멧츠)에게 돌아갔고 시민평론가상은 '메기'(감독 이옥섭)가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은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 '영하의 바람'(감독 김유리)가 수상했다.


CGV아트하우스상은 '메기'(감독 이옥섭), 부산시네필상은 '브루스 리와 무법자'(감독 유스트 반데부르크), KTH상은 '호흡'(감독 권만기) '보희와 녹양'(감독 안주영), KBS독립영화상은 '메기',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벌새'(감독 김보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은 '붉은 남근'(감독 타쉬 겔트쉔)에게 돌아갔다. 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사카모토 류이치가, 한국영화공로상은 마르틴 떼루안느와 장 마르끄 떼루안느가 수상했다.


한편 지난 4일 개막한 BIFF는 이날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축제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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