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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스터' 김재환 감독 '칠곡 가시나들' 내년 봄 개봉 확정

'이슈 부스터' 김재환 감독 '칠곡 가시나들' 내년 봄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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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김재환 감독의 신작 '칠곡 가시나들'이 2019년 봄 관객을 만난다.
김재환 감독의 신작 '칠곡 가시나들'이 2019년 봄 관객을 만난다.

매 작품마다 사회적인 이슈를 일으켰던 김재환 감독의 신작 '칠곡 가시나들'이 2019년 봄 관객과 만난다.


25일 제작사 단유필름은 '칠곡 가시나들'이 2019년 봄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칠곡 가시나들'은 맛집 프로그램 비리를 폭로한 '트루맛쇼', MB의 불편한 진실을 공개한 'MB의 추억', 대형 기독교회의 문제점을 짚은 '쿼바디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종하는 박사모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 프레지던트' 등 매번 내놓는 작품마다 사회적인 이슈를 일으킨 김재환 감독의 신작이다.


하지만 '칠곡 가시나들'은 사회적인 이슈를 건드렸던 전작들과 달리 인생 팔십 줄에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의 일곱 할매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할머니들의 웃음꽃이 활짝 핀 얼굴들이 담겨 있다. 마치 열일곱 꽃다운 학생처럼 배움의 재미에 푹 빠진 할매들의 즐거운 소풍을 포착한 장면. 봄꽃처럼 일곱 할매가 나란히 교복을 입고 방긋 웃는 모습은 보는 이를 절로 웃음 짓게 한다. 손글씨 카피에는 "인생 팔십 줄, 사는 기 와 이리 재민노"가 담겨있어 정겨움을 더한다.


'칠곡 가시나들'은 영화제를 통해서 첫 공개됐던 김재환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22일 칠곡군 작은영화관 호이영화관에서 처음 선보였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그 화제로 개봉을 하는 다큐멘터리 개봉 수순과 달리 이번에는 칠곡군에서 먼저 선을 보이는 건 다소 이례적이다.


김재환 감독은 칠곡군이 '칠곡 가시나들'의 삶의 터전이며, 100% 올 로케이션 공간이기에 칠곡군에서 처음 생기는 극장 개관 기념작으로 상영을 흔쾌히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 일곱 할머니들이 모두 참석해 자신이 출연한 첫 영화를 생애 첫 극장에서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칠곡 가시나들'은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내년 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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