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한국 관객과 일본 관객의 차이점을 말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미래의 미라이'를 연출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출연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등으로 잘 알려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지난 26일 신작 '미래의 미라이'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앞서 여러차례 한국을 방문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 그는 이번 홍보 기간에도 GV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DJ 박선영은 "GV에서 한국 관객과 일본 관객이 묻는 질문에서 어떤 문화적 차이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한국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신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때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질문에 대해 "가족의 의미나 소중함에 관한 질문을 해줬다"고 구체적으로 밝히며 "그래서 저도 열심히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의 미라이'는 4살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태어난 뒤 아빠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다가 미래에서 온 미라이와 함께 모험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내년 1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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