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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황정민→다니엘 헤니..류준열이 그린 청춘에 현실감 UP [★신스틸러]

'돈' 황정민→다니엘 헤니..류준열이 그린 청춘에 현실감 UP [★신스틸러]

발행 :

강민경 기자
/사진=영화 '돈' 스틸
/사진=영화 '돈' 스틸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영화 '돈'(감독 박누리)에는 눈을 뗄 수 없는 신스틸러들이 대거 등장한다. 배우 황정민부터 다니엘 헤니까지. 이렇게 화려할 수가 없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을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일현은 출근 후 처음 받는 주문 전화의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해 실수를 하게 된다. 일현에게 첫 주문 전화를 건네고, 주문 실수 후 화를 내는 전화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배우 황정민이다.


/사진=영화 '돈' 스틸
/사진=영화 '돈' 스틸

박누리 감독에 따르면 이 장면은 일현이 첫 주문 실수를 내는 중요한 장면으로 고객 목소리의 분위기와 딕션, 연기력이 동시에 필요했다. 그렇기에 황정민에게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박누리 감독과 황정민은 영화 '부당거래'(감독 류승완),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에서 함께 작업을 했던 사이다. 황정민은 짧은 분량이었지만 흔쾌히 수락했다. 녹음실도 집에서 가깝다며 즐겁게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번호표의 작전에 참여하게 된 일현에게 첫 주문 전화를 거는 도봉수 역에는 유재명이 맡았다. 그 역시 '돈'의 제작진과 연이 닿아 있었으며 대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을 수락했다. 유재명은 시나리오를 읽은 뒤 "나 누구야? 어느 장면에 나와?"라고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화 '돈' 스틸
/사진=영화 '돈' 스틸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개봉한 영화 중 자주 만날 수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진선규다. 그는 일현에게 번호표를 소개해 준 유민준(김민재 분)에게 번표를 처음 연결시켜준 증권사 매니저 박창구 역을 맡았다.


박누리 감독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연기하는 걸 보면서 멋있고, 엘리트 같은 모습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실 진선규는 제안을 받았을 당시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크랭크업 직후라 삭발 상태여서 출연을 거절했다. 이에 박누리 감독과 제작진 측은 맞춤 가발을 제안하고 제작해 머리카락이 풍성한 진선규를 만들어냈다.


/사진=영화 '돈' 스틸
/사진=영화 '돈' 스틸

황정민, 유재명, 진선규의 등장도 반가웠지만, 다니엘 헤니의 등장은 반가움을 더한다. 다니엘 헤니는 부자가 된 일현이 자신의 은행 계좌를 확인하고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바하마에서 만나게 되는 로이 리 역을 맡았다. 로이 리는 일현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든든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박누리 감독은 "몇 번 나오진 않지만 관객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니엘 헤니씨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기적같이 선뜻 해주시겠다고 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황정민, 유재명, 진선규 그리고 다니엘 헤니까지 '돈'의 신스틸러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그들이 있기에 류준열이 그리는 청춘이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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