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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라미란X이성경X윤상현X최수영, 경찰도 포기한 사건 접수

'걸캅스' 라미란X이성경X윤상현X최수영, 경찰도 포기한 사건 접수

발행 :

강민경 기자
/사진=영화 '걸캅스' 캐릭터 영상
/사진=영화 '걸캅스' 캐릭터 영상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측이 11일 비공식 수사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렸다.


뜨거운 정의감으로 무장한 비공식 수사대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 "수사는 본능!"


미영(라미란 분)은 1990년대 맹활약한 전설의 형사였지만 현재는 민원실 퇴출 0순위의 주무관이다. 그는 어느날 심상치 않은 사건을 맞닥뜨린 후 잠들었던 수사본능이 깨어나고, 범인을 잡기 위해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정다원 감독이 "라미란 배우를 놓고 쓴, 딱 맞춤형 시나리오였다"고 밝힌 만큼 라미란은 미영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그는 특유의 생활 연기는 물론, 불꽃 카리스마와 강도 높은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과시한다.


/사진=영화 '걸캅스' 캐릭터 영상
/사진=영화 '걸캅스' 캐릭터 영상

◆ 현직 꼴통 형사 지혜 "수사는 열정!"


지혜(이성경 분)는 넘치는 열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고를 친 뒤 민원실로 밀려난 강력반 꼴통 형사다. 그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사건 해결을 위해 미영과 함께 걸크러시 콤비로 뭉친다.


이성경은 뜨거운 열정과 시원한 액션을 장착한 열혈 형사로 완벽 변신,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정다원 감독은 "이성경 배우가 가진 당당한 모습이 지혜와 매우 닮았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사진=영화 '걸캅스' 캐릭터 영상
/사진=영화 '걸캅스' 캐릭터 영상

◆ 철부지 남편, 지혜의 오빠 지철 "수사는 타이밍!"


지철(윤상현 분)은 미영의 사랑꾼 남편이자 지혜의 철부지 오빠다. 그는 10년간 고시 공부에 매달렸지만 실패하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지철은 어리숙한 성격을 지닌 순수하고 정의로운 인물로, 귀신 같은 타이밍으로 사건 현장에 나타나 범죄 소탕에 작게나마 일조하는 귀여운 조력자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사랑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상현이 지철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순애보 남편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 해커 뺨치는 주무관 장미 "수사는 기술력!"


장미는 미영의 민원실 동료다. 그는 엄청난 정보력과 해커 뺨치는 실력으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드라마 '내 생애 봄날', '38사기동대', '밥상 차리는 남자'를 비롯 최근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까지 다양한 작품 속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가수에서 배우로 차근차근 활동 범위를 넗히고 있는 최수영이 거친 입담과 16차원 매력의 소유자 장미 역을 맡아 영화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걸캅스'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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