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휘(34)가 영화 '어린 의뢰인'에서 호흡을 맞춘 유선에 대해 "작품 선택 방향성에 대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이는 2013년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칠곡 아동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날 이동휘는 '어린 의뢰인'에서 호흡을 맞춘 유선에 대해 "유선 선배님은 제 학창 시절 얘기를 해서 당황스러워하신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렇지만 사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학창 시절에 봤던 선배님의 작품들이 뇌리에 깊게 박혀있다. '검은 집'(감독 신태라), '이끼'(감독 강우석),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 등 수도 없는 영화 속의 강렬한 에너지의 선배님 모습이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동휘는 "이번에 유선 선배님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웠고, 배웠다. 또 제가 앞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방향성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유선 선배님이 '어린 의뢰인'에 출연 결정을 하기 어려웠을텐데, 출연 자체를 보면 시작을 못 했을 것 같다. 호흡을 맞춘 것ㅁ나으로도 영광이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 의뢰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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