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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부진 '엑스맨:다크 피닉스', 1182억원 손실 예상

흥행 부진 '엑스맨:다크 피닉스', 1182억원 손실 예상

발행 :

강민경 기자
/사진=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포스터
/사진=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포스터


혹평이 줄을 잇고 있는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1억 달러(한화 1182억 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제작비는 재촬영 비용, 홍보비까지 포함해 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137억 원)로 추산된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흥행 부진으로 인해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개봉 전부터 불협화음에 시달렸다. 성추행 논란을 빚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 대신 사이먼 킨버그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부 시사회 이후 평가가 좋지 않아 재촬영에 들어갔다. 이에 2018년에서 2019년으로 개봉일이 늦춰졌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개봉 당일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 대해 "고전 만화를 다시 한 번 수정함으로써 '엑스맨' 프랜차이즈 시대를 마감했다.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며 15% 신선도로 평가하는 등 혹평이 줄을 이었다.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왼쪽부터) /사진=뉴스1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왼쪽부터) /사진=뉴스1


한국에서도 개봉 당일 반짝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지만, 다음날부터는 개봉 3주차인 '알라딘'에 밀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 출연한 에반 피터스, 소피 터너, 마이클 패스벤더, 사이먼 킨버그 감독 등이 홍보차 내한했을 당시에도, 출연진의 태도 논란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에반 피터스는 내한 기자단감회에서 성의 없는 답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이후 돌연 아무 말도 없이 자취를 감췄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등도 기자간담회 종료시 합장으로 인사를 대신하는 등 한국 문화를 이해 못하는 행동으로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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