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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아시아영화제, 런던 웨스트엔드서 韓영화 야외상영

런던아시아영화제, 런던 웨스트엔드서 韓영화 야외상영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제공=런던아시아영화제
/사진제공=런던아시아영화제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런던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장 전혜정)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영화 알리기에 나섰다.


오는 27과 28일(현지시각) 양일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심장부인 레스터스퀘어 광장에서 야외상영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한국영화 4편이 상영된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전 연령층 관람이 가능한 작품인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감독 김현호), '파송송 계란탁'(감독 오상훈), '덕구'(감독 방수인),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 등 한국영화 4편이 선정 돼 관객을 만난다. 이번 야외상영에는 한국영화 외에 2017년 최고 대만 애니메이션 '해피니스 로드'(감독 신인성)와 중국 요괴 판타지 '몬스터 헌트2'(감독 라멘허), 홍콩 영화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인 '화양연화'(감독 왕가위)와 최신작 '라이프 타임 트레져'(감독 앤드류 람, 알버트 막)등 총 8편이 축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영화가 상영되는 런던 레스터스퀘어 광장은 하루 25만명의 유동인구가 지나는 곳으로 영화관과 뮤지컬, 연극이 공연되는 극장, 대형 멀티플렉스까지 자리 잡은 런던 문화 공연의 중심이다. 광장은 연중 내내 연극, 뮤지컬과 함께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들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레드카펫 시사회와 함께 할리우드 대작들의 월드프리미어도 연중 열리는 한국의 충무로에 해당한다.


여름을 맞아 이번 축제에는 런던 시민 뿐 아니라 세계 관광객까지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시내 중심에서 열리는 첫 오픈에어 섬머 스크리닝 축제는 영국 런던시 웨스트민스터 카운슬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성사되었다. 필름런던, BFI 등 영국 정부 후원을 비롯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관광 기관도 축제를 후원하며 대형 스크린과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영국 뿐 아니라 전 유럽국가에서 인기가 높은 농심과 대상 등 식품수출 기업들도 한국 영화와 함께 라면과 스낵 그리고 김치를 알리며 한국의 맛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K-CINEMA 100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런던 최대 야외축제인 토탈리 템즈 페스티벌과 공동으로 템즈강 상징물 타워브릿지 앞에 보트를 띄우고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보트위에서 '괴물'(감독 봉준호)을 상영할 계획이다.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K-CINEMA 100 'Open Air Summer Screening'은 한국, 영국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국가 기관의 후원과 기업 참여 및 주변 상권과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런던 현지인들에게 영화를 비롯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해 새로운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며 "요즘은 영화 관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시대지만 영화제는 같은 곳에서 함께 소리내어 웃고 함께 눈물 흘리면서 영화를 통해 더 큰 기쁨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축구팬이 많은 영국에서 축구 소재의 영화를 함께 보며 파송송 계란탁 영화를 본후에는 라면 시식을 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영화제로, 런던에서 할 수 있는 영화제의 가까운 미래를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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