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우 감독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늦여름 로맨스 바람을 몰고 온 가운데, 김홍성 감독의 공포영화 '변신'이 뒤쫓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지난 28일 개봉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개봉 첫날 20만 관객을 동원, '늑대소년' 이후 7년 만에 역대 한국 로맨스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해인 김고은의 케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계속해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이번 주말에도 '유열의 음악앨범'이 선두로 달리며 누적관객 50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곤지암' 이후 한국형 공포영화 흥행을 알린 '변신'은 2위를 기록, '유열의 음악앨범'을 바짝 쫓고 있다.
뒤를 이어 '엑시트'가 롱런 중이다. 현재까지 860만 관객을 돌파한 '엑시트'는 900만까지 바라보며 달리고 있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도 10%대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름 극장가 성수기가 지난 뒤, 늦여름 로맨스 바람이 불고 있다. 공포영화 로맨스영화 등 관객들이 비주류 장르물을 찾는 가운데 추석 전까지 어떤 영화가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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