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에서 69년 전 학도병의 모습을 재현했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렸다. 최민호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 최성필로 분했다.

최민호가 그린 최성필은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솔선수범하며 학도병을 이끄는 분대장으로, 학교 대표 수영 선수 출신 이력이 있는 만큼 작전 초반 장사리 해안가 상륙을 성공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최민호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눈빛부터 절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표정까지 캐릭터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민호는 촬영 중 영하의 날씨에도 바다에 거침없이 입수하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임한 것은 물론 함께하는 배우들을 살뜰히 챙겨 촬영장을 훈훈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김명민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민호에 대해 "배우로서 임하는 태도가 너무 좋다. 민호군이 촬영 때 몸을 안 사리고 열심히 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이날 개봉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