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영화 '날씨의 아이'로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날씨의 아이'(감독 신카이 마코토)를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번 기자회견은 1박 2일간의 깜짝 방문 일정으로 진행이 불가했던 터. 그러나 관심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과 동시에 귀국 일정을 하루 연기, 기자회견이 열리게 됐다. 앞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SNS를 통해 "다시 한국에 꼭 오고 싶었다"고 남겼으며, 직접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드디어 한국에 올 수 있어서 안심되는 마음이 크다. 사실 '날씨의 아이' 개봉일이 연기 되기도 했고 한국에 못 오는 불안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 '너의 이름은'으로 내한 했을 때 3년 뒤에 신작과 함께 한국에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서 좋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날씨의 아이'는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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