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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권상우, 액션도 코미디도 다 된다 ②

'히트맨' 권상우, 액션도 코미디도 다 된다 ②

발행 :

김미화 기자

[★리포트]

/사진=영화 '히트맨' 스틸컷
/사진=영화 '히트맨' 스틸컷


지난해 영화 '신의한수 : 귀수편'으로 과묵한 액션을 선보였던 권상우가 이번에는 코미디로 돌아온다.


권상우는 설 극장가 출격을 앞둔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을 통해 코미디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히트맨'은 암살요원이 웹툰 작가가 된다는 설정으로 새로운 흥미를 더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시동'에서 중국집 요리사가 된 전직 조폭 거석이 형을 연기했던 마동석 처럼 두 가지 반전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히트맨'은 권상우 전매특허인 액션과 코미디를 적절히 잘 활용했다. 권상우는 지난해 '신의한수 : 귀수편'에서 귀수 역할을 연기하며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유머 넘치는 권상우는 말로 하는 연기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액션 연기를 펼치며 권상우라는 배우의 필모에 새로운 작품을 남겼다. '신의 한수 : 귀수편'이 권상우에게 도전이었다면, '히트맨'은 가장 잘하는 것을 쏟아 넣은 영화다.


/사진=영화 '히트맨' 스틸컷
/사진=영화 '히트맨' 스틸컷


권상우는 전직 암살요원과 웹툰작가라는 1인 2직업을 동시에 소화하며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영화 포스터만 봐도 한 손에는 총을, 한 손에는 색연필을 들고 진지한 표정으로 울버린 포즈를 취한 권상우의 모습이 재밌다.


권상우는 부족한듯 하면서도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캐릭터 준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했다. 최원섭 감독이 시작부터 권상우를 염두고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한 것처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도 높다. 짠내와 카리스마 속 어딘가에 있는 권상우의 모습은 익숙한듯 하면서도, 편안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2000년대 초반 코미디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원조 코미디 전문 배우 정준호와, 젊은 피 이이경 그리고 황우슬혜 등이 함께 케미를 뿜어낸다.


액션도 코미디도 다 되는 권상우표 '코믹 액션'이 설 극장가에서 관객의 웃음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집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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