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들의 한주간 소식을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올랜도 블룸과 가수 케이티 페리가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결혼식을 연기했다. 최근 미국 매체 피플지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가 올 여름 일본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는 올해 여름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다는 것. 한 소식통은 "150명의 하객을 위한 일본행이 준비됐다. 임신한 케이티 페리가 일본에서 진행할 결혼식에 대해 흥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케이티 페리는 신곡 '네버 원 화이트' 뮤직비디오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30살 연하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미국 매체 스플래시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새 여자친구 리코 시바타와 뉴욕 맨해튼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올해로 56살인 니콜라스 케이지의 여자친구인 리코 시바타는 26살로 30살 차이가 난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주 뉴올리언즈에서 함께 포착된데 이어, 이번에는 함께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니콜라스 케이지와 니코 시바타는 함께 저녁을 먹었다. 두 사람은 흰색 티셔츠 블랙진을 커플룩으로 맞춰 입고 재킷을 걸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엘리자베스 모스가 톰 크루즈와 약혼했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모스는 토크쇼 '와치 왓 해픈즈 라이브'에 출연해 톰 크루즈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엘리자베스 모스는 톰 크루즈와 함께 사이언톨로지 신자로 알려졌다. 항간에는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고 비밀리에 약혼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한 타블로이드지는 엘리자베스 모스와 톰 크루즈가 껴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엘리자베스 모스는 톰 크루즈와의 결혼에 대한 가십에 대해 "사실 혼란스러웠다. 사람들이 내게 문자로 '왜 나한테 말을 안했냐'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다들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보낸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엘리자베스 모스는 "타블로이드지에 나온 사진을 보니 내가 전혀 해보지 않은 헤어스타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전용기 탑승을 반대하던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전용기를 타고 신작 영화 촬영장을 오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갤 가돗이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를 촬영하기 위해 자신의 집이 있는 LA와 촬영장이 있는 애틀랜타를 전용기로 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갤 가돗은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전용기 사용 반대' 입장을 밝여왔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전용기를 탑승하지 않고,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갤 가돗이 전용기를 타고 촬영장을 오가자 관심이 집중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용기는 넷플릭스 측이 제공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갤 가돗은 물론 라이언 레이놀즈와 드웨인 존슨에게도 전용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배우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용기를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마크 러팔로가 HBO 드라마 '기생충' 출연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미국 매체 코믹북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코믹엔터테인먼트 엑스포 C2E2에서 '기생충'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마크 러팔로는 "봉준호 감독과 만났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 드라마에 기택(송강호 분)으로 출연하고 싶다. 현재 시나리오를 기다리고 있으며, 출연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크 러팔로는 미국 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놀랍다. 나는 봉준호 감독을 사랑한다. 그가 놀라운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만약 내가 '기생충'에서 무언가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영광이다. 출연한다면 멋진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너무 이른 기사로 틸다 스윈튼, 마크 러팔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공식적인 사항은 전혀 아니고 저와 아담 맥케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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