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영화 '리엄 갤러거' 속 어록이 공개됐다.
최근 '리암 갤러거' 측은 스타의 모습 뿐만 아니라 인간 리암 갤러거의 진솔한 매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속 어록을 공개했다. 영화 '리암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끝에서 홀로서기까지 로큰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암 갤러거의 무대 뒤 진짜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오랜 시간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끼친 이람 갤러거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기대를 모았던 터. 특히 왜곡되었던 이전의 인터뷰와 달리 이번 영화에서는 일상생활과 함께 쉽게 표현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담아내 리엄 갤러거와 그의 지인들의 어록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긴 방황의 시간을 함께 견뎌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리암 갤러거는 과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성찰한다. 그는 "후회하는 일이 몇 가지 있지. 내 잘못이었고 내가 무신경했어. 못난 남편처럼 굴어서 애들한테 영향 준 거 그거 정말 후회해. 가끔은 자기 잘못을 다 인정하는 게 좋을 때가 있어"라며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는 따뜻한 아들이자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조깅을 하다가 "술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지만, 이제 자러 갈 시간을 알 나이야"락 해 그동안 각인된 이미지와는 달리 성숙해진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다.
오아시스와 비디 아이 해체 후 음악과 무대를 멀리하던 리암 갤러거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깨닫게 된 뒤 직접 곡을 만들고 기타를 연주하는 뮤지션으로 컴백한다. 그는 "그냥 로큰롤을 부르고 싶어. 그걸 못할 땐 미쳐버릴 거 같지. 무대에서 노래할 때 마이크 가까이 가면 거기가 바로 내 자리야. 아무도 간섭 못 해"라며 다시 음악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여전히 뜨거운 무대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드러낸다.

발매 후 영국차트 1위 플래티넘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솔로 1집 앨범 작업 과정과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과 만나는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남아낸 영화 '리암 갤러거'. 자신의 음악에 열광하는 팬들과 함께한 리암 갤러거는 "다시 음악을 통해서 세계를 보다니 기분 좋아. 오아시스도 했고 비디 아이도 했지만 지금과는 달랐거든. 지금은 교감이 중요해.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할 마지막 기회야"라며 솔로 활동에 대한 간절함과 감사함을 전한다.
이처럼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발휘한 리암 갤러거의 1집은 영국 전문 매거진 NME를 비롯해 Q 매거진 등 유수의 매체에서 선정한 2017년 최고의 앨범으로 인정 받았고, 그의 성공적인 컴백 과정을 영화한 '리암 갤러거'는 오아시스와 록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오아시스 기타리스트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본헤드는 "리암을 친구로 기억하고 싶어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론트맨으로"라며 격동의 순간들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선 리암 갤러거 그리고 아티스트 리암 갤러거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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