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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마스터슨, 女3명 성폭행 혐의 체포..40억 내고 풀려나

대니 마스터슨, 女3명 성폭행 혐의 체포..40억 내고 풀려나

발행 :

김미화 기자
대니 마스터슨 / 사진=AFPBBNews뉴스1
대니 마스터슨 / 사진=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대니 마스터슨이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LA지방 검찰청은 대니 마스터슨을 3번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대니 마스터슨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날 오후 보석금을 330만 달러(한화 약 40억)를 내고 풀려났다.


대니 마스터슨은 2001년 1월부터 12월 사이 23세 여성을 성폭행하고 2003년 4월 28세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3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도 또 다른 23세 여성을 강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니 마스터슨 측은 이 같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 측은 무죄 입증을 확신하며 "결백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스터슨 부부는 20년 전의 의혹이 갑자기 제기된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마스터슨을 아는 사람들은 그 주장이 거짓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9월부터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며, 혐의가 확정되면 45년 형을 받게 된다.


대니 마스터슨은 영화 '요절복통 70쇼'와 '더 랜치' 등으로 유명한 배우다.


앞서 대니 마스터슨은 하비 와인슈타인의 성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인 2016년 부터 LA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이후 2017년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랜치'에서 하차했다.


대니 마스터슨은 현재 기소된 3건의 성폭행 외에도 다른 혐의가 제기됐다. 한 여성은 2002년 마스터슨과 동거하던 중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여성은 1996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마스터슨에게 두 번 강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기각됐다.


또 2019년 8월에는 네 명의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괴롭힘과 스토킹을 당했다며 대니 마스터슨과 사이언톨로지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들 역시 2000년대 초반 마스터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마스터슨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도 억울하다고 밝혔으며, 사이언톨로지 교회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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