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이봉근 "'소리꾼', '서편제'와 비교 기쁘고 감사..결이 다른 영화" [인터뷰②]

이봉근 "'소리꾼', '서편제'와 비교 기쁘고 감사..결이 다른 영화" [인터뷰②]

발행 :

강민경 기자
이봉근 /사진제공=리틀빅쳐스
이봉근 /사진제공=리틀빅쳐스

국악인 이봉근(37)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소리꾼'과 '서편제'의 비교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봉근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천민인 소리꾼들의 한과 해학의 정서를 조선팔도의 풍광 명미와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내는 음악영화다. 특히 '소리꾼'은 조정래 감독이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서편제'를 보고 꿈을 꾼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이봉근 "'서편제'와 비교 대상이 된다는 게 기쁘고 감사드린다. '서편제'에서 연기를 하셨던 오정해 선배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고, 은사님이시기도 하다. 이번 영화를 준비할 때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편제'와 '소리꾼'의 결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서편제'에서는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소리와 장인의 고민들이 많이 들어가있다. '소리꾼'에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위로를 해주려고 만드는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소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봉근은 "'소리꾼'은 소위 말하면 판소리의 역할을 보여준 것 같다. '서편제'에서는 소리꾼의 고민에 집중했다면, '소리꾼'은 소리의 역할을 더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더 나아가서는 심청가의 기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추천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