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필름이 고 노회찬 의원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22일 명필름은 노회찬재단과 영화사풀과 함께 노회찬 의원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 6411'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노회찬재단은 필요한 자료와 저작권을 제공하고 제작 및 마케팅에 협력하며, 명필름은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영화사풀과 함께 기획과 마케팅을 포함하여 제작 전반을 진행한다.
'노회찬,6411'은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 수상작 '미스터 컴퍼니' '제주노트' 등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사회 구조적 문제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꾸준히 연출해온 민환기 감독이 맡는다.
'노회찬, 6411'은 진보의 가치를 존중하고 최일선에서 노력한 정치인 노회찬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노회찬재단은 지난 18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노회찬,6411' 제작비 후원과 노회찬 의원의 영상과 사진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노회찬 의원 서거 2주기를 통해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알린 '노회찬,6411'은 3주기를 맞는 2021년에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명필름은 한국노동운동의 전기를 마련한 노동운동가 고 전태일의 이야기를 담은 '태일이'를 제작한 데 이어 '노회찬, 6411'을 만들어 한국 현대사를 인물로 조명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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