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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이어 '뮬란'·'탑건'까지..할리우드 대작 당분간 못본다 [종합]

'테넷' 이어 '뮬란'·'탑건'까지..할리우드 대작 당분간 못본다 [종합]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각 영화 포스터
/사진=각 영화 포스터


할리우드 대작들의 개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줄줄이 연기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 이어 디즈니 '뮬란' 그리고 톰 크루즈의 '탑건'까지 개봉 연기 소식을 알렸다.


영화 '테넷'의 개봉이 미뤄진 가운데 다른 작품들의 개봉도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워너브라더스는 영화 '테넷'의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테넷'은 당초 북미에서 7월17일 개봉하려다가 코로나19가 미국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자 7월31일로 연기했다가 다시 8월12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에 따라 뉴욕, LA 등 미국에서 최고 수입을 내는 지역의 극장들이 영업 중단을 이어가자 결국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먼저 개봉할 가능성도 있다.


디즈니도 '뮬란' 개봉을 연기했다. 디즈니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뮬란'과 웨스 앤더슨의 '프래치 디스패치'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뮬란'은 당초 지난 3월 개봉하려다가 코로나 사태로 연기한 뒤에 6월, 다시 8월로 개봉을 계획했다가 결국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니픽쳐스의 '스파이더맨3'는 올해 11월에서 내년 12월로 연기됐고,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던 마블의 '이터널스'도 내년 2월 개봉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들 영화의 개봉이 연기되면서 '아바타' 시리즈와 '스타워즈' 속편도 1년씩 개봉이 밀리게 됐다.


톰 크루즈가 '탑건' 이후 34년 만에 내놓게 된 '탑건: 매버릭'도 개봉이 연기됐다. 파라마운트는 올해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탑건: 매버릭'의 개봉을 2021년 7월로 연기한다고 알렸다. 앞서 '탑건: 매버릭'을 6월24일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12월 23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결국 내년 여름으로 개봉 일정을 조정했다. 결과적으로 1년을 연기한 것이다.


'테넷'을 시작으로 '뮬란', '탑건'까지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며 당분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기 힘들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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